현기차 GD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소유하신 차주님들은 다들 같은 불만을 가지고 계시죠...저또한 그렇고요.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제일 중요한건 흡기계통에 카본이 쌓이는게 더 문제더군요....경운기같은 소음과 진동...이 현상으로 몇번의 사업소를 방문했는지...그때마다 큰 특이사항이 없다고 하니 참...... 수시로 점검하셔야합니다!

엔진 오일 감소는 비단 현대차만 일어나진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개별사례로 보면 BMW일반 모델에도 증상이 간혹 발생하죠. (3시리즈 엔진오일 감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2510&logNo=220801472039&parentCategoryNo=&categoryNo=7&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엔진오일 증가 역시도 유로6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볼보를 비롯하여 다른 브랜드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yYV8nScq7o&feature=youtu.be ) BMW는 아에 디젤 엔진 타이밍 체인 문제 때문에 작년 까지도 리콜을 했었구요.

만약 이런 결함 문제로 기술개발의 문제를 지적한다면 끝도 없죠. 이를 신차개발 주기와 연결시켜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사후처리가 문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결함이 생기더라도 뒷처리를 어떻게 해주느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이 부분에서는 세타2엔진 리콜을 해주지 않은 현대는 분명 비판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반떼 MD엔진오일 감소를 처음 지적한 기사를 보면, 엔진오일 감소 신고 건수가 8월에 2건 9월엔 1건이었다가 10월부터 12월까지 10건으로 늘어난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bPrint/163353) 이는 1달에 3건 정도의 수치로써,이전 달 보다 2건 정도 더 늘었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이 구조적인 문제를 뒷받침 하는 문제인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929099 한국일보에서 독일차 엔진오일 감소 문제를 잘 다뤄주고 있네요. 미국의 차량들 중 특히 BMW에서 엔진오일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는 편이네요. 다음으로 포르쉐, 아우디 순인 것 같습니다.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이 문제가 전체 차량들 중 2%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최악의 차종은 BMW 5시리즈로 강력한 V8 엔진이 보통 차량에 비해 27배 이상 더 많은 엔진오일을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컨수머리포트의 2010~2014년식 자동차 조사에서 98%는 엔진오일 소모현상을 전혀 겪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2%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차량 대수로 환산하면 전국적으로 150만대의 차량이 때도 안 됐는데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지고 이를 보충해 주느라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다."

엔진오일 먹는건 기술과 명성의 포르쉐도 있긴 합니다만 현기차 직분사 엔진의 진짜 문제는 소음진동 그리고 커넥팅로드 박살나고 엔진 깨지고 이런 심각한게 문제죠.

풀악셀!!